신사동 가로수길 분식하우스, 신사맛집, 신사혼밥

가로수길에서 근무할 때 점심시간이 되면 메뉴 정하기가 항상 귀찮았다.
가로수길에는 맛집이 많다고들 하는데.....
매일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마땅히 갈 곳이 없다.
워낙 핫플레이스 이기도 한 동네인데....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예전에 구내식당이 있는 회사가 편했었다.
점심메뉴도 안 고르고 주는 데로 먹고...
대기업에서 구내식당을 운영하니 밥도 잘 나오고.... 그땐 좋았다.

그래도 밥은 먹어야 되니....
한두 번 계속 가면 질리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계속해서 옮겨 다녀야 된다.
밥집다운 밥집을 가야 될 때는한 달에 3~4번은 방문해도 질리지가 않는 곳을 찾아 헤맸다.

가로수길 쪽에 작은 분식점들이 몇 개 있었는데 한 곳은 코로나로 문을 닫았고...
여기 분식하우스 이 집만 살아남았다.

시간이 없을 때 혼밥도 좋고, 4명 자리도 있어서 같이 가도 좋고...
가로수길 쪽으로 가다가 대기가 없으면 먹고, 대기가 많으면 지나서 다른 데 가고
이래저래 편했던 식당이었다.


가로수길 분식집 맛집
맛 : 돈가스 추천
양 : 보통
위생상태 : ☆☆☆
재방문 및 추천 : ☆☆☆

매장전경

가로수길 끝자락 라까사 호텔 근처에 있다.
점심시간에 가면 대기를 해야 돼서 빨리 가거나 점심시간을 피해서 가야 된다.

메뉴판

메뉴판
분식류는 3천원대
라면은 4천~5천원대
돈가스와 덮밥류는 8,000원대
매장안에 키오스크가 있어서 주문할 때 포장도 가능하다.

돈가스

이 집의 시그니쳐 돈가스
분식 하우스는 돈가스가 예술이다.
제목처럼 분식 메뉴도 다 있지만...
그래도 돈가스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돈가스와 주먹밥

여럿이 가서 메뉴 하나씩 골라서 먹어도 된다.
주먹밥도 일반 주먹밥 참치 주먹밥도 있고 면 종류랑 떡볶이 같은 분식류도 다 있다.

돈가스2

역시나 먹음직스러운 돈가스....
튀김이 예술이다.

삼겹살 버섯구이

세 명이서 각자 메뉴 하나씩 골라서 같이 주문했음.
삼겹살도 먹을 만 하지만 역시.. 이 집은 돈가스 맛집.

튀김만두

오래간만에 방문해서 분식류로 튀기 만두를 시켰던 날..
물론 수제만두는 아니지만 튀김은 언제나 맛있다.

제육덮밥

매콤한 제육덮밥
주방에서 두 분이 일하고 계신데 업무를 분업해서 하시는 거 같았다.
한분은 튀김, 한분은 요리...
손맛이 좋으신 거 같았다.

가로수길 분식 하우스 점심시간과 야근할 때 자주 갔었던 곳이었다.
사장님 돈 많이 많이 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