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공원에서 홍대 방향으로 가다 보면 사람들이 엄청 많은 꼬치집이 있다.
궁금했다. 얼마나 맛있길래...
한번 가고 싶었다... 망설여진다... 밖에서 보니 20대 위주로 보인다...
지금도 몇군데 있지만
스무 살 시절에 동네마다 "투다리" 꼬치집이 있었다.
명란말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청하와 곁들여서 자주 먹었다.
그래서 검색해봤다.
꼬치집....
검색 결과 꼬집으로 검색하면 죄다 양꼬치집으로 나온다. 이런.....
한 군데 찾았다.
이수역에 있었다.
브라더한테 연락을 해서 맥주 마시러 가자고 했다.
안주는 꼬치로 정했다.
메뉴판을 보니 꼬치 말고 다른 메뉴도 있었다.
우린 예정대로 꼬치 A세트를 주문했다.
두 접시로 나누어 나왔다.
그리고 당연히 생맥주 2잔....
맥주가 엄청 시원했다.... 캬~~~ 맥주는 첫 잔이 꿀맛이다.
남자 둘이서 저녁을 안 먹었더니 꼬치 세트 하나로 양이 안찬다.
꼬치 B세트와 맥주를 더 주문했다.
총 맥주 4잔씩과 꼬치 2세트를 먹고 나왔다.
맥주를 4잔 마시니 물배만 채운 거 같았다.
역시 꼬치는 2차~3차 때 가는 걸로.....
맛 : ☆☆☆
가격대 : 메뉴판 참고
양 : 보통
위생상태 : ☆☆☆
서비스 : ☆☆
접근성 : 이수역 근처
재방문 및 추천 : ☆☆☆
늦은 저녁에 갔더니 야외 테이블 3자리가 만석이었다.
지금 같은 날씨에 야외에서 마시기 딱 좋아 보인다.
8시 정도 도착을 했는데 이미 밖에 3개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날씨도 시원하고 밖에서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았는데 자리가 없어서 우린 안으로....
왼쪽이 비닐에 덮인 곳이 꼬치 굽는 부엌인데....
사장님이 꼬치 주문받으신 걸 전달할 때마다 꼬치 굽는 분이 연신 혼잣말로 구시렁대는 소리가 소리가 들린다. T T
8시까지는 한가한 매장 안이었다.
메뉴판을 보니 나름 괜찮았다.
꼬치가 다양하게 종류별로 있었고 괜찮았다.
우린 A세트... 이 중에서 삼겹비엔나가 맛있었다.
그리고 옛날에 많이 먹었던 염통구이.... 간만에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꼬치가 단품으로도 판매를 한다.
좋아하는 염통은 10개도 먹을 수 있을 듯....
A세트
삼겹비엔나,닭치즈,닭가슴연골,똥집,염통,닭껍질,떡삼겹말이,은행
두 번으로 나누어서 나왔다.
맥주 마시면서 이야기하다 보니 두 번째 접시가 나왔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꼬치구이....
역시 맥주는 첫 잔이 꿀맛이다.
특히 요즘같이 저녁 운동하고 난 뒤에 생각나는 맥주 한잔이 생각난다.
B세트
닭치즈,염통,떡삼겹말이,닭껍질,똥집,송이버섯,베이컨방울토마토,닭파산적,은행
닭 치즈, 염통, 떡삼 겹말이, 닭껍질, 똥집
우리가 나올 때 매장 안도 거의 만석이었다.
간단하게 맥주를 드시러 많이 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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