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저녁에 우리 브라더와 신림역에서 1차를 하고 얼큰하게 취해서 2차를 찾다가 2층에 투다리를 보고 옛날 감성에 젖어서 찾아서 들어간 곳. 투다리는 90년대 초반에 꼬치구이집으로 많이들 생겼었다. 내가 지방에서 살았는데도 그때도 주변에 투다리가 엄청 많이 생겨서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다. 비슷한 브랜드로 "칸"이란 술집도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같은 회사였음...^^ 하여튼 학생때 돈이 없을 때는 김치우동하나랑 명란말이꼬치 하나 시켜놓고 소주 몇 병을 마시고는 했었다. 그래서 옛날 생각이 나서 가봤다. 분위기는 그대로... 빨간색 가구들과 저기 칸막이 자리의 투다리 컨셉이지... 그리고 탕류와 꼬치류들... 우리는 소주와 김치우동을 주문하고 추가로 튀김교자와 김치어묵우동을 주문했다. 우동맛은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