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투다리 신림역점, 신림역 맛

gardian 2022. 10. 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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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저녁에 우리 브라더와 신림역에서 1차를 하고
얼큰하게 취해서 2차를 찾다가 2층에 투다리를 보고 옛날 감성에 젖어서 찾아서 들어간 곳.

투다리는 90년대 초반에 꼬치구이집으로 많이들 생겼었다.
내가 지방에서 살았는데도 그때도 주변에 투다리가 엄청 많이 생겨서 유명해진 걸로 알고 있다.
비슷한 브랜드로 "칸"이란 술집도 있었는데 지금 찾아보니 같은 회사였음...^^

하여튼 학생때 돈이 없을 때는 김치우동하나랑 명란말이꼬치 하나 시켜놓고 소주 몇 병을 마시고는 했었다.
그래서 옛날 생각이 나서 가봤다.

분위기는 그대로...
빨간색 가구들과 저기 칸막이 자리의 투다리 컨셉이지...
그리고 탕류와 꼬치류들...

우리는 소주와 김치우동을 주문하고
추가로 튀김교자와 김치어묵우동을 주문했다.

우동맛은 역시나 조미료가 들어간 프랜차이즈 투다리 우동이다.^^
옛날에도 이런 맛이었으니...
그래도 투다리가 오래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유지했으면 한다.

옛날 생각나면 간단하게 언제든지 지나가다가 간단하게 한잔 할 수 있도록...^ ^


맛 : ☆☆☆
가격대 : ☆☆☆
양 : ☆☆☆
위생상태 : ☆☆☆
서비스 : ☆☆☆
접근성 : 신림역 근처
재방문 및 추천 : ☆☆☆

매장입구

MZ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서 포스터도 20대를 위해서 만들고....
언제까지 옛 추억으로 고객들을 끌고 올 거인가...
20~30 공략으로 더 잘되었으면 한다.

메뉴판 전면

대한민국 꼬치구이 명가.... 인정..
가격 대비 2차로 괜찮은 곳...^^

많은 종류의 메뉴들...

꼬치 튀김 구이 탕류 등... 종류도 엄청 많이 있다.
그래도 우리는 항상 탕과 꼬치류만 먹었으니....^^

매장내부사진

20~30대를 겨냥해서 활기찬 포스터도 만들어 놓고...
음... 그래도 먼가 어색한 포스터...
그래도 시도는 좋은 거니깐...^^

김치우동

투다리의 시그니쳐 메뉴인 김치우동 등장....
옛날에 김치우동한로 소주 2병은 마셨으니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투다리 메인 안주였다.
맛은 그냥 프랜차이즈 안 주니 이 정도 간만 맞으면 된다. ^^


야끼교자

예전에는 야끼교자를 안 먹어 봤는데...
브라더가 만두를 워낙 좋아해서 주문해 봤다.
그냥 보통은 가는 교자 맛...^^

김치어묵우동

이번에는 김치어묵우동이다.
같은 김치우동에 어묵만 들어간 안주...
역시나 얼큰한 안주....
비 오는 날 소주 안주로 최고...^^

깻잎말이꼬치구이

내가 예전에 가장 좋아했던 안주는 명란 말이 꼬치구이였는데 안보였다.
없어졌나 보다....
그래서 비슷한 모양의 깻잎말이꼬치구이를 주문했다.
역시 짭조름하고 술 한잔에 말이 하나...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는 저녁에 우연히.....
정말 오랜만에 옛날 생각이 나서 가본 투다리였다.
사장님의 투박한 서비스는 조금 그랬지만....
그래도 투다리는 어디에는 많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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